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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면 - 김동환 시, 김동진 곡,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 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가 주 봄이 오면 하늘 위에 종달새 우네 종달새 우는 곳에 내 마음도 울어 나물...

사진 〈Pinterest〉 봄이 오면 『문화일보/유희경의 시:선(詩:選)』2024.03.13. ‘취해 더러워지니 봄이다. 부풀어 오르는 것은 꽃봉오리만이 아니다. 흘러내리는 것은 마음의 고름만이 아니다. 발랄하게 터져버리는, 뿌리는 겨울에 둔 채 피어난 섣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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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고 싶다.. 봄이오면 나는.. 햇볕이 잘 드는 안뜰에 작은 꽃밭을 일구어 꽃씨를 뿌리고 싶다.. 손에 쥐면 금방 날아갈 듯한...고운 목청 돋우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봄을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나ㆍ는 새들의 이야기를 해독해서 맑ㆍ은 시를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