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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사를 따라 부르거나, 동요라기엔 자극적이고 빠른 전자 사운드로 점철된 ‘패스트 푸드’와 같은 조미료 범벅의 음악들을 들으며 성장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끼며 스탭들이 의기투합했는데, 막상 음원이 완성되고 나니 여러 ‘어른’들...

*아이들과 가사바꾸기를하세요.

나리 나리 개나리/입에 따다 물고요/병아리 떼 종종종/봄나들이 갑니다// 담장 아래 개나리가 꽃잎을 팝콘처럼 떨어뜨리자 어미...봄이 돌아온 시골 풍경을 생생하게 표현한 유년기 동요는 더러 있다. 성인이 되어서 들은 노래는 가사를 아는 노래가...

가기와 동요 부르기 등 낭창한 음성으로 아이들을 다독거리는 아내의 얼굴도 발갛게 상기되었다. 무척 기분이 좋은 듯했다...곧장 들어갈 수 있으니 오가는 길이 얼마나 수월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는가. 새삼 마이카가 소중한 보물로 여겨지며 바닷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