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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거지 성격책,십자가, 그 자체는 그냥 사람이 만든 책이고 보석같은 것일 뿐이다. 그렇다고 성경책을 함부로 굴리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적혀 있는 귀한 책을 꽂아 두지만 말고 그 안에 적혀 있는 말씀을 사모하여 늘 읽고 묵상...

넓다라는 뜻 그럴 것이다 라고 생각되어진다 열흘이 넘는 시간 묵묵히 사진기 가슴에 걸고 이사람저사람 찍고 또 찍고 한번쯤 "화"를 내실 수 도 있는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닉에 맞는 그런모습에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음에 이글을 통해...

걸어서 먼 길을 떠날 때에 보자기에 싸서 어깨에 메는 작은 짐. ≒괴나리. (보기) 말이 여행이었지, 괴나리봇짐을 하나씩 짊어지고 하눌재를 넘어간, 그야말로 초라한 나들이에 지나지 않았다.≪김춘복, 쌈짓골≫

주세요 ㅡ 하늘과 땅 사이에 꽃 비가 내리던 날 어느 골짜기 숲을 지나서 단둘이 처음 만났죠 하늘의 뜻이었기에 서로를 이해하면서 행복이라는 봇짐을 메고 눈부신 사랑을 했죠 그러던 그 어느 날 선녀가 떠나갔어요 하늘 높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저...

해발 200m로 문경새재 보다 더 험한 고개로 과객이나 봇짐장수 그리고 관리들이 넘나들었던 험한 고개였다고 합니다. 사배야는...이름이 설 새벽 그리고 원효라는 이름도 으뜸의 새벽이라는 뜻인데천성산 원효봉과 사배야 고개가 서로 연관성이 있어...

보부상(봇짐장수와 등짐장수) 유품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는데 충청수영길은 서해바다를 접하고 있는 서천, 보령, 홍성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한양으로 옮겨가던 길이니 보부상들이 아주 많았을 것 같다. 안내글을 보면 삼국시대부터 보부상들이...

지경이라는 뜻이라고 제멋대로 해석하고 있었다. "신고산"이 정확하게 어느 지방에 있고 또 얼마나 높은 산인 지 알고 싶었다.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아니, 이럴 수가 있나? "신고산"이 산이 아니고 고을 이름이었다. 누구에게 들킨 것도 아닌데 스스로...

가는 뜻을 모르겠지만, 얼마를 안 지나서 너도 알 날이 있으리라. 늙으신 아버님 모시고 내내 평안히 있거라. 이런 글이 남아 있었다. 늙은 아버지는 한숨을 쉴 뿐이었다. 나무람이며 불평의 한마디도 없었다. "종내 갔구나." 이 한마디뿐, 그 뒤에는 허연...

괴나리봇짐이 낯익었다. 다시 자세히 보니 그것은 다른 사람 아닌 서노인인 것이었다. 동네 사람들을 시켜 괴나리봇짐을 풀어...버선 한 켤레가 나왔다. 그리고 거기 종잇조각이 있어, 이런 뜻의 글이 적혀 있었다. 여기 들어 있는 돈으로 장례를 치러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