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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였다. 봉강에서 초등학교 여직원이 내리고 용연에서는 텃밭으로 일을 나가는 아낙이 내리자 승객은 혼자 남았다. 며칠 전 아침에 둘러본 장군바위 설화의 현장 죽동 당산을 거쳐 송정을 지난 일동초등학교 앞에서 내리고 기사는 종점은 향해 나아갔다...

초에 봉강(鳳剛)서실에서 대구의 서예 대가인 소헌(素軒) 김 만호(金萬湖) 선생 문하생이 되어 글씨 공부를 한 적이 있다. 그분의 말씀이 누가 갑자기 붓을 힘껏 잡아당겨도 빼앗기지 않을 정도로 붓을 꽉 잡고, 정신은 붓끝에 집중시키고 글씨를 써야...

해서 캠핑을 취소 했다가 꼭 가고자 하는 네팀이서 싸이트 세개를 예약해서 조촐하게 다녀왔습니다~ 가을날 같은 시원한 날씨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텐트를 치고 닭 백숙으로 점심을 해결 하고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신나게 노느라 사진...

밴에 다섯명이 오붓~하게 타구선(ㅋㅋ 나이먹어 좋은게 이날!!) 봉강을 갔답니당!! 의외로 가깝더군여.....ㅋㅋ 한15~20분? 꺄아...머리..안정환인줄 알았따니깐여....ㅋㅋ 아직은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진 않더라구여..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