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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봉선동-장성-고창-정읍-부안-김제-군산-충남 서천군 서천읍 주행시간 : 10~11시간 주행거리 : 직선거리로만 해도 120km이상 씹은 여물 : 짬뽕밥, 설렁탕,빵,콜라,마이쮸,쵸코바,이온음료 하이킹 첫날 기쁜 마음보다 걱정스런 마음으로 출발한다~ 이유...

더욱더 답답. 제가 무슨 죄가 이리 많아서 한탄도 하면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문을 닫을 수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해결 되겠지 하면서.. 울컥울컥 하는걸 참아 봅니다. 봉선동에 홍....샘.. 선생님께서도 꼭 보시고 다음에는 이러지 않았음...

대고 봉선동 어느 아구찜 집에 셋이서 자리를 틀어잡고 앉습니다. 맥주 한잔에 웃음 한 가득 띄우며 연신 시원하다는 친구...하는 내게 친구는 또 한마디 합니다. 친구들의 수다속에서 난 또 한참동안 멀거니 이방인이 되어 앞에 놓인 물잔을 들어서 목구멍

내 목구멍에서는 "그만좀 집어넣어 자식아!" 란 신호가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결국....난 굵은 눈방울을 뚝뚝흘리면서 "그...만 먹을래요....ㅠㅠ" 아;;; 인간 장우성 많이 무너진다....그만큼 나는 밥도 안먹고 편식도 심한 허약한 어린이 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