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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 스님의 글도 있고 생육신의 한사람이었던 매월당 김시습의 글도 새겨져 있습니다. 그렇게 잠시 둘러보고 요건 보리수 열매...다 설명하자면 또 길어질 것 같고... 그냥 바깥으로 나와서 봉정암을 향해서 고합니다. 10.6키로 4시간 반 걸린다고 하는데...

기도는 많이 하셨는지?" "네,기도 많이 하고 내려갑니다.안녕히 계세요^^" "성불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봉정암 오기전엔 사실 방송에서 봤던 진공스님이나 해안스님을 꼭 뵙고 차라도 한잔 얻어마시면서 맘속에 있는 여러 근심걱정거릴 토해내고싶은...

공양, 봉정암의 미역국을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은 진정한 인생의 참맛을 모른다는 스님의 말씀을 새기면서 공양을 끝내고, 많은 사람들로 번잡했기 때문에 우리 일행의 배낭과 잠자리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했다. 무연님이 조심스레 추천한 불 뇌사리탑...

써 보기도 했다. 또한 같은 공기를 마시던 국어교사이셨던 진공 스님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충주 금봉산 석종사에서 일주일에 한...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봉정암의 무한 에너지가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힘찬 원동력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