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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네요 봉천동에서 헛탕을 치고 차비와 힘만 들이고 그래서 인터넷검색을 해서 상봉동까지 갔더니만 매주 수요일은 강의가...나네.. 그날도 헛탕.. 결국은 가게되었는데.. 암튼 탈모전문한의원은 아닌데요.. 저번에 열내리는 약 먹고 목아프고 어깨 아픈게...

끝내는 한의원으로 가서 보약도 지어주어 미안함을 부름쓰고 받아들고 오긴 햇어도 마음은 무겁네요...이렇게 오랜만에 아픈언니가 딱하게 보이더라고 하던군요.. 공연히 동생이 아픈 언니를 보고 부모를 본듯 하다며 목이 메어 하는걸 몸으로 느꼇담니다...

나온 봉천동 고갯마을에는 지금 아파트 공사 한창인데 대물림 받은 가난의 아이들은 눈밭에서 논다 그래, 눈이라도 던지자, 아픈 놈을 정확히 겨냥해서 울음보를 터트리자 헌 눈물은 다 흘리고 재활용하는 자습지처럼 희망을 학습할 때 가난이 병으로 가는...

백년한의원 원장 고혈압 합병증 투병 개그맨 이용식 “우황청심환만 믿지 말고, 가슴 아프면 병원부터 찾으세요” “아무생각도 없었어요. 외동딸 시집가는 날 손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갈 때까지는 어쨌든 살아야 한다는 것밖에….” ‘뽀식이’ 이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