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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휘둘러 끊어 한순간에 번뇌의 미몽에서 깨어나게 하겠다는 대원(大願)을 가지고 돌로 만든 의자에 앉아 계신다. 부동(不動)이란 모든 유혹으로부터 추호도 움직이지 않는 굳은 마음을 지켜 중생들이 악도(惡道;지옥, 아귀, 축생의 세계)에 떨어지지...

이 군체에서 온 것이 아니며 그와는 어떠한 인연관계가 없다. 그러므로 흔히 전생하여 올 때에는 모두 한 군체이며 앞뒤로 부동한 시간에 오는 것이다. 부모가 되는 것도 있고 아들딸이 되는 것도 있으며 친구가 되는 것도 있고 원수가 되는 것도 있으며...

傳音) 이란 고급 기예(技藝)를 이따위로 사용하는 줄 안다면 무림의 중·하부층 고수들이 기막혀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란 원래 얻기 전까지는 목표물을 숭상하지만, 얻고 나선 서서히 경시하기 시작하는 법. 결혼한 후 아내에게 '잡은 물고기한테 먹이...

누구 한 사람도 이 理致(이치)를 풀어 說明(설명)하는 이가 없다. 用變(용변)이란 變化(변화)를 쓴다는 말이고 不動本(부동본)이란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先天的(선천적)인 작은 週期(주기)로 보면 낮은 움직여 일하고 밤은 누워 잠자면서 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