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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화가 절정? 앞뒤로 공간 가득 연하디 연한 연보라꽃잎을 열어 반긴다 하루 혹은 이틀 짧게 피었자 지는 나름 찬란한 부레옥잠화 하여 더 눈길 잡는가보다 멜람포디움 일일초 마편초 키 작은 백일홍 별자스민 블루세이지 낀꾸따루

시인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라고 "풀꽃"이라는 시를 남기셨습니다. 오늘 부레옥잠화를 보면서 풀꽃이라는 시가 떠올랐습니다만 이 꽃은 자세히 보지 않아도 오래 보지 않아도 참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물에...

동네분이 연못에 있는 부레옥잠을 주셨는데 피티병에 무심하게 담아났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이런예쁜 꽃이 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