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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기의 빈티지인 2009년의 부르고뉴가 속속 들어오고 있어서 주류 판매점의 메일 매거진을 읽는 것이 즐거움이다. 하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5년을 재워둔 뒤에 열어보면 좋은 해의 부르고뉴는 진해서 마시기 힘든 것도 적지 않다. 반대로 비가...

2002년 부르고뉴는 드물게 보는 그레이트 빈티지였다. 평론가는 많은 와인에 일제히 고득점을 헌상, 나도 '맛있다'를 연발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2002년 부르고뉴 와인은 하나같이 미남이지만 모두가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지공다스(Gigondas)는 샤토네프 뒤 파프보다 오히려 부르고뉴와 더 닮았다.” ㅡ Louis Barroul, Ch. de Saint Cosme * 출처: https://cafe.naver.com/calera/163 지공다스, 부르고뉴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