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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 부모에 관한 시모음 16) 2024.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버이 날, 부모에 관한 시모음 16) 하늘나라로 띄워 보낸 카네이션 /고지영 꽃잎에 향기는 한 여름 지나가는 소나기와 같으나 부모님의 사랑에 향기는 파란 하늘같이 영원불변합니다 보릿고개 철없던 어린시절 더 달라며 보채는 자식에게 잡수시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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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에 관한 시모음 26) 2024.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갈대에 관한 시모음 26) 갈대 여인 /오선 이민숙 은빛 날개 사그락 거리며 아름답게 춤춘다고 생각했었지 한없이 흔들어대는 바람을 보고 있자니 서걱대며 부딪히는 가녀린 어깨가 때때로 아팠지 싶어 바람막이 없는 들녘에 서서 뿌리를 지키려 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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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오면)에 관한 시모음 5) 2024.10.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에 관한 시모음 5) 가을이 왔다 /오규원 대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고 담장을 넘어 현관 앞까지 가을이 왔다 대문 옆의 황매화를 지나 비비추를 지나 돌단풍을 지나 거실 앞 타일 바닥 위까지 가을이 왔다 우리 집 강아지의 오른 쪽 귀와 왼쪽 귀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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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시모음 2024.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전거 시 모음 낡은 자전거 - 안도현 너무 오랫동안 타고 다녀서 핸들이며 몸체며 페달이 온통 녹슨 내 자전거 혼자 힘으로는 땅에 버티고 설 수가 없어 담벽에 기대어 서 있구나 얼마나 많은 길을 바퀴에 감고 다녔느냐 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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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유월)에 관한 시모음 45)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에 관한 시모음 45) 6월에 띄우는 엽서 /오선 이민숙 한 생 중턱쯤 걸터앉은 당신 그대 중년이여 절반의 책임으로 앞도 보고 뒤도 돌아보아야 합니다 실패한 인생이라고 누가 그랬나요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은 당신입니다 성공한 인생이라고 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