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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 없고 뚜벅이인데요. 부산 달맞이고개에 숙소잡으면 힘들까요? 그동안 해운대앞에서는 묵어봤는데 달맞이고개는 불편할까요??

준다. 부산 홍보대사라 해도 손색이 없다. 달맞이 고개에 이르자 끝없이 펼쳐지는 벚꽃 터널에 입이 벌어져 턱 빠지게 생겼다. 비가 와서 사진은 못 찍지만, 천국에 들어선 듯 감탄사가 절로 난다. "아, 난 미운 사람 다 용서하겠어." "기사님, 감사해요...

그리고, 달맞이 고개로 올라가 잠깐 해운대 전경을 구경하고 어제 음주와 오늘 하루 종일 물놀이로 피로한 전 바로 숙소로 돌아가 뻗었습니다. 하지만 경호는.. 역시나 군인 출신이라 체력이 뛰어난 지라... 군인 시절 선배를 만난다고 나가서 새벽 3시가...

내려갑니다. 달맞이 고개에서는 달을 맞아야겠지요. 떠오르는 달을 쳐다보고 있는 길벗들입니다. 열사흘달이 집위로 떠오릅니다...낮에는 대구탕 지리, 저녁에는 꼼장어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부산명물입니다. 나와보니 수족관에 그 실체가 보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