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주셨다. 식당아주머니는 국수를 말아놓으며 시장하실 터인데 얼른 드시라하고 나에게는 아버지를 닮아 잘 생겼네, 라며 국밥을...나뭇짐이 팔렸다. 왁자지껄 하던 장꾼들도 저마다 부산하게 보따리를 챙겨 종종걸음을 치면서 전을 거두고 황량한 장터에는...

듯 부산하다. 철 이른 소소리바람이라도 부는 지 울타리 겸 심겨진 방아 마른 대궁 버석거리는 소리 들린다. 허둥지둥 사립문을...짙은 커피향이 푼푼히 번진다. 마신 잔을 넘겨받으며 지나가는 말처럼 요즘 선창가 식당에 물메기국이 제철이라 했다. 고향...

기준으론 부산의 밀면 보다 맛있는 내 최애 밀면집에서 밀면 먹고... 몇달만에 반가운 인사 드리러 봉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지나가는 분들께 사진찍어 달라 했떠니 다들 이등신.. ㅋㅋㅋ 원래 저렇게 짧진 않아요) 원래 봉하마을내 대통령이 거주하시던...

경남.. 부산.. 경북.. 대구.. 전국의 산악회들이 다 모였다.. 아래위 주차장을 얼핏 살펴보아도 약 40여대는 넘는다... 줄잡아...하산식 장소로 오후 2시에 사전예약을 하였다는 식당앞을 지나가는데.. 다행히 빗줄기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잦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