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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다 부산역. 중앙동. 국제시장. 버스 방송이 알린다. 다음 정류장은 보수동 헌책방골목 설레는 마음에 피식 웃으며 부저를 누른다. [동상] 먹똥 향기 / 김영희 거실창문 열면 노란수선화 향기 날아오고 어머님이 차신 기저귀 열면 먹똥향기 코끝에...

점심 도시락 싸들고 많이들 찾아 오후 시간을 보내곤 한답니다 물론 이 자리가 아니고 숲속을 찾아가면 그늘진 적당한 자리들이 많이 있겠죠 ▼ 바로 이렇게요... ▼ 꼬맹이가 집 짓는다고 주춧돌 놓는건 분명 아닐테고 아무래도 모양새가 밥상을 차리는걸...

가져오신 도시락과 밑반찬인 동그랑땡. 맛김. 자연산 더덕에. 각종 여러 반찬으로 배든든 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희 산악회 주당이신 넝쿨님 술구리님 주마루님이 안 계셔서 술이 남았는데... 내년에는 빠지지 않고 함께 산행 시작하길 기대 합니다...

적에 엄마손을 잡고 이 전차를 탔던 기억이 난다고 하는군요. 늦어서 도시락도 못 가지고 간 아들에게 도시락을 건내주려는 엄마의 조형물이 정겹습니다. 글나라에서 읽은 적이 있는 -엄마 마중-이라는 동화에 보면 전차를 타고 오는 엄마를 기다리는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