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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토스1 - 크레타에서 아테네 거쳐 코린토스(고린도)에 가다! 2024.09.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에어 부산은 15kg 이니 아게안 항공이 매우 박한 셈입니다. 8.3 kg 이 나오면 추가요금을 내고 수하물로 부치는게 원칙이지만 사람사는 세상이다 보니 급히 가방을 열어 일부 짐을 꺼내 8kg 이하로 맞춘 다음 여분의 짐을 양손에 들고 타도 되니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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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1960, 경산, 늘 땡볕 (경산문학 2024년) 2024.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개 초록마을부영아파트 102동, 105동 자리에 있었다. 어느 해 가을소풍날, 제 도시락도 챙기지 못한 옥실 아이 서넛이 탱자나무 울타리의 개구멍으로 들어가 부사 사과를 땄다. 러닝셔츠가 터지게 넣고 나와선 학교를 향해 뛰었다. 읍내 아이들은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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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기룡산외 2편-김정찬 2024.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짙은 초록 치마저고리를 입는다. 구시월엔 붉은 계통 정렬의 색으로 온통 물감칠로 옷을 적셔 놓더니 동지섣달인 십이월엔 하얗게 솜싸개로 이불을 만들어 덮고서 겨울을 보낸다. 가끔 나뭇가지에 은빛이나 백옥색의 상고대를 만들어 보너스를 받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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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어느 일요일에 외 1편/정의륙 2024.08.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통 초록의 향연이었다. 그러나 좀 있으면 단풍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생사 순환의 이치를 아무도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살아왔고 누구도 이를 벗어날 수 없었다. 한나절 내내 상상의 나래를 펼쳐 봤지만, 현실 앞에 상상은 말 그대로 상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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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김명동, 송은애, 박헌영, 배수자, 김창유, 백경화, 이종근, 이영순, 인설현 2024.08.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回.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서울 남부터미널로 세월을 돌려 옮기며 네 시간 반쯤은 족히 걸리지만, 휴대전화 앨범 속에 담긴 엄마와의 달곰한 포옹처럼 때로는 푸근하고 때로는 야릇하게 그저 놀고먹는 백수의 품성을 빼닮은 나는 그가 더없이 부담 없다. 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