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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화 저녁 합정역 가제트 술집 찍은이 : 아르바이트 미녀 제목 : 부여의 앉은뱅이 막걸리 , 당진의 백련 막걸리등 8종 시음회

서재에는 앉은뱅이 책상이 놓여있고 서가에는 선친께 물려받은 고서적이 빽빽하였지요 저서 『뫼비우스 띠를 걷다』 시집에 싸인을 하며 나눠주고있는데 난데없는 집시의 바이올린 잔잔히 음률이 깔리고 시를 낭송하는 낭낭한 목소리가 서재안에...

앉은뱅이술이란? 모레미 원액이라하여 분위기 좋고 술맛 땡긴다고 마시다간 술에 취하여 일어나지 못하고 앉아있다 하여 붙여진 충청도 막걸리! 그중에 부여의 앉은뱅이 술이 최고 으뜸입니다요!

부여 ^앉은뱅이 막걸리마시고서^ 어제 그린 졸작 올린다 산다는 것이 나옹대사님 말씀처럼 그렇고 그런거니 우리 지금 현재 Present 선물로 무조건 웃고 살자 은근히 취한다

배추잎'에 보쌈을 하여 먹습니다 깻잎에 보쌈하여 먹어도 맛이 끝내줍니다 살아있는 '효모'~~~~!!+!! 앉은뱅이 부여의 초촌 생 막걸리도 한 잔을 곁들입니다 너무나 맛이 있어 하나도 남김없이 몽땅 뱃속으로 옮겼습니다 ~ 배도 부르고....취기도 오르니...

여새더라.... 부여 백제원에서 파는 수제 검은콩 막걸리가 훨씬 진하고 맛있어... 탄산 없고 텁텁함 거의 없고 검은콩맛도 거의 없다 할 수 있음 포천 일동 덕후 여시들 빼고는 검은콩의 꼬소함을 더 느끼고 싶다면 적어도 포천일동에서 양조된 건 마시지...

산성 막걸리와 함께 임금에게 올리는 진상주였다. 하루 종일 앉아서 마시다가 다음날 봇짐까지 잃었다고 하여 앉은뱅이 술이라고 불릴 만큼 감칠맛 나는 소곡주를 빚으며 “방아야 방아야 소곡주 방아야 이 소곡주 먹고서 노래나 불러보세”라고 노래...

마곡사는 앉은뱅이 중생이 삿자리를 바치고 선 채로 걸어 나왔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가을 밤, 삭신이 쑤시고 아프신 분들은 정성으로 원을 올려 보심이 어떨지! 이뿐일까? 법당 안의 싸리나무 4기둥을 한 바퀴 돌면 귀한 아들을 낳거나, 젊어진다는...

막걸리. 쌀 90%, 입국용 소맥 10% 메이저 급 지명도를 가진 막걸리 중 하나... 무아스파탐 버전도 따로 있더군요. 부여의 앉은뱅이 생탁주. 쌀 60%, 밀 30%, 전분 10% 선운산 복분자 막걸리. 쌀 90%, 복분자 10%. 막걸리는 선운산이 아니라 경지도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