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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밭에 갔습니다. 먼저 모종파는 곳에 들러 케일, 치커리, 적겨자, 방울토마토, 대파 등의 모종을 샀지요. 지난 주에 심은 고추 모종과 가지, 오이 모종들이 엊그제 내린 비에 싱싱하게 잘 있고, 감나무잎은 점점 초록빛을 더해가고 있군요...

모종파는곳에서 상추종류들 구입해서 심었어요. 요건 이웃집에 모종나눔한거예요.10여가지 넘을것같아요.꽃모종 사러가신다기에 다년생으로 가져다 드렸는데 제가 지난번 풀또기 나눔받아 기분 좋아서 듬뿍담아 나눈거예요. ..큰언니마냥 대해주셔서 텃밭...

키우면서 드시던데요.... 부추는 그렇게 안되나요..?? 부추를 키워볼려고.. 주말에 화원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채소모종 파는곳이 없네요..ㅠ 봄에나 갖다놓는다고 해요.... 파는곳이 있기는 있겠지만.. 그거 사자고 멀리까지 다녀올 시간은 안돼서요...

비비추 모종도 함께 넣으니 가방이 두툼해졌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각자가 가져온 반찬을 내놓고 함께 먹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특별한 메뉴가 있습니다. 제주도식 된장 냉국입니다. 시원한 얼음물에 된장을 풀어놓고 식초, 참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