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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산악회 신완균 고문님 께서 백운대 정상에 갈때마다 정상석에 새겨진, 백운대 석각 글씨가 희미해진 것이 늘, 마음에 걸려 누군가는 분명 해야할 작업이라 생각하여 백제산악회 신완균 고문님 께서 공단 직원의 허락을 받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있는줄 오늘 가야할 주능선~의상능선 원효봉 염초봉 저아래 오늘 하산지점 산성주차장 오늘 산성까지 북한산 종주를 해야하기 때문에 정상석 사진찍을려고 기다릴 수가 없다 . 그냥 정상석 아래에서 대충 찍고 가야한다 도봉산 능선 좌측에 수락산, 우측...

이거이 과연 즐거울 일인가? 그런데 천신만고 끝에 정상에 오른 느낌이 그러했다. 막 신나고 세상을 다 얻은 느낌이었으니,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는 쾌감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어리석다고 할것이다. 북한산은 먼 발치에서 쳐다보기만 했었다. 올라가다...

뜻의 백운대는 권력의 심장부인 경복궁 뒤, 북악산 청운대(전국의 젊은 인재들이 몰려드는 곳)와 반대 개념이다. 정상석 북한산의 모든 기(氣)는 삼각봉으로 응축되어 퍼져나간다. 그 중심이 백운대다. 북한산군 전경 크아~~!!! 숨이 막힌다~~!!! 인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