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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표현일까? 모르긴 해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그럴 때는 `불다'로 써야 한다"고 당장 면박을 줄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위 문장에서 강물이, 국수가, 체중이 `붇다'고 한 것은 맞는 표현이다. 오히려 `불다'라고...

분수(分數) - ①분별하는 슬기. ②자기 신분에 맞는 분한(分限). [준]분 푼수 - ①정도. 비율. ②신분. 됨됨이. ◇ 붇다-불다-붓다 붇다 - (ㄷ불규칙)[자]①물에 젖어 부피가 늘다. ②수효나 양이 많아지다. *비가 많이 오더니 강물이 불어 둑 위로 넘쳤다...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많아지는 모습을 “계곡물이 불기 시작했다.”로 나타내는 경우가 가끔 있다. ‘붇다’와 ‘불다’를 혼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곡물이 붇다’는 “계곡물이 붇기 시작했다.”로 말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체중이 불기 전에...

<우리말 편지 75> ‘붇다’와 ’불다‘ 세계라면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은 1인당 72.4개의 라면을 소비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전 세계 1위에 해당하는 것이니 라면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지수는 가히 놀랄 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