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정확도순
-
안개는 불온하다. 희뿌연 장막을 2023.0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개는 불온하다. 희뿌연 장막을 헤치며 앞으로 나선다. 견고해 보이던 바리케이드는 허물어지고 순순히 길을 내준다. 그러나 정작 목표한 지점에 닿으면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 등진 채 침묵하는 사물은 가라앉고 모호함은 또...
-
누가, 왜, "제발 따로 살자"는 북한을 자극하나?/김진호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은 도발' 예상 대북 풍선 삐라 이어 무인기 삐라 경고도 뭉개는 정부 국민 인질로 한 윤석열 정부의 도박, 의도가 불온하다 14일을 기점으로 '평양 무인기 침범'을 경고한 북한 대남 메시지의 말이 짧아졌다. 특유의 현란한 어투를 걷어냈다. 조선중앙...
-
또다시 불어닥친 '메카시 선풍' 2024.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교류를 제의하 고 시도했다는 이유만으로 숱한 인사들이 연행, 구속되거나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수만권의 책이 '불온하다'는 이유로 압수되고, 그동안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와 간부 그리고 생존권을 부르짖는 노동자들에게는 모두 '좌익. 체제 전복...
-
강상윤의 조병옥 2024.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는 3.1절 발포 사건으로 인한 총파업이 일어나자, 제주도에 내려와서 연설을 하였네 “제주도 사람들은 사상적으로 불온하다.” “건국에 저해가 된다면 싹 쓸어버릴 수 있다.” 제주 4.3의 강경 진압은 조병옥의 독려가 강하게 작용했네 그는 제주도민...
-
남당 이경재의 <수상> : 아버지와 아들(2) 2024.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를 읊은 시인이며, 소문난 주당(酒黨)이었다. 1924년에 첫 시집인 『조선(朝鮮)의 마음』에 이 시가 실렸으나 그 내용이 불온하다하여 발행되자마자 조선총독부에 의하여 압수 폐기되었다고 한다. 역사에는 종종 부자 혹은 형제들이 등장하여 문화의 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