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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사진찍기는 많이 불편 했지만 눈으로 보기에는 비를 맞아 색감도 진득하고 꽃밭도 드넓게 펼쳐져있어 좋더라구요. 제 실력이 부족해 다 담아 내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담아온 사진 올려봅니다. 두꺼비바위 .......... 불정역 폐터널에서...............

소위 ‘삼태극’이라고 이름 지어진 그 장엄한 풍경 속을 걸었다. 이어서 노란 금계국이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한 추억의 불정역을 지나고, 가파른 산비탈에 붙여 뚫은 50여m의 터널을 지났다. 그리고 유곡으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접어들 즈음이었다. 까만...

조금 까다로운 편인데 쉽게 찾아가는 방법으로는, 문경사격장과 불정역을 잇는 삼거리 근처에 위치에 있으니 헤매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철조망으로 막혀있으나 초록색 문에 안내표시판이 담겨 있어서, 문을 잘 열고 잘 닫기만 하면 폐터널 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