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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불천위에 오른 뒤 다시 신주를 만들어 모시는 것과 다르다는 것이다. 난고의 부친은 임진왜란(1592년)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집, 전쟁터로 나아갔다. 당시 20세의 청년이던 난고는 부친을 따라 출전해 싸울 것을 부친에게 진정으로 간청했다. 그러자...

아니지만, 불천위는 일반적으로 나라에서 인정한 국불천위(國不遷位)와 유림에서 결정하는 향불천위(鄕不遷位=유림불천위), 문중에서 뜻을 모아 정한 사불천위(私不遷位=문중불천위)로 구분한다. 불천위로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왕이나 왕족이 아닌 일반...

조선시대에 정해진 불천위(不遷位 또는 不祧位)에는 나라에서 정한 國불천위, 유림의 공론으로 천거한 鄕(儒林)불천위, 문중의 뜻을 모아 정한 私(門中)불천위 등이 있다. 국 불천위는 국가에서 죽은 이의 탁월한 공적을 인정하여 불천위를 명하는 것으로...

신주(神主)를 다시 봉안한다는 것은 결국 문정공을 불천위(不遷位)로 모시고 매년 기제사(忌祭祀)를 받든다는 뜻이 된다. 그렇다면 불천위(不遷位)는 과연 어떤 개념일까? 1. 불천(不遷)은 '(신위神位를) 옮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예기(禮記)』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