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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노숙자 얘기던데 일권 반정도 읽고 있는데 2권까지 보는게 시간낭비일거 같아 결말도 예측가능하고.. 휴머니즘 이런 내용인듯한데 그래도 끝까지 보면 재밌고 의미있어?

때 불편한 편의점은 쉽고 가볍게 읽히는 편에 속했다. 책은 캐릭터별로 에피소드가 전개되는 내용이고 에피소드에 따라 화자가 바뀌는 옴니버스 구성으로 단편소설을 읽는 것 같기도 했다. 책을 읽는 초반은 마음이 따뜻해졌다. 뜨거운 사랑 이야기도...

휴식 끝이라서 더 그런가 환한 표정들의 사람이 예쁘다. <불편한편의점>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의 해피엔딩. 이런 순한 연극은...진 마음이기에 이런 극들이 더 귀하게 여겨진다. 미담과 좋은 결말은 너무도 뻔하지만, 꼭 필요하고 또 우리가 원하는 위로...

결말 보고 기분만 드러워짐 고스트닥터 뭔데 그래놓고 존나 훈훈한 척 끝나니까 개열받네

아니 황근배는 인생 상담사이나? 아무튼 불편한 편의점은 막판에 편리한 편의점이 되었다는 사실이 싱그럽다. 정인경이 위드...독고씨도 초대하여 염사장과 독고씨가 상봉한다. 참 좋은 결말이다. 더구나 민식이와 어머니의 화해는 양산 언니 집에 하숙생...

필수도서마냥 어딜가나 진열되어있더오 이게 그렇게 감동이오??? 이북으로 사서봐도 갠춘겠소?? 용두사미 결말아니지라? 감동스토리오?

김호연 작가님의 책은 참 서민적이고 정감이간다. 1권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인지 2권은 그냥 술술읽었다. 1권 속 인물보다 좀 더 평범해보이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이라 마음이 따뜻해진다.

편의점에 들러 옥수수수염차 한 병 사 먹어야겠다. [불편한 편의점 2]에서는 1권에서의 주인공들이 다시 등장하면서 펼쳐지고...직선적인 말보다 에둘러 말해보는 모습. 그렇게 마땅한 자리를 찾아가는 결말이라서 책을 덮으면서도 마음이 따스해졌다...

이야기의 적절한 상황에 그럴듯한 인물이 그 말을 해야 하고, 그 부분을 찾는 게 과제입니다. ​ 결말을 미리 염두에 두셨는지 궁금합니다. <불편한 편의점>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 대해서는 어떠셨는지요? 저는 모든 제 이야기의 결말을 상정하고 글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