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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 출석부 상/사화 붉은 꽃은 그리움. 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아 화/엄사 경내 홍매화는 붉게.. 더 붉게 타는데... 출/석글에 피어나는 그리움 꽃술 시린 상화, 상사화여 석/양빛 붉은 그리움 뜨건 가슴으로 토하소서 부/서질듯 꺼지지 않는 붉은...

붉은 방/김준한 그녀의 가슴이 오일 바른 등을 미끄러져 내려오자 신생아의 젖 먹던 힘이 내 엉덩이 협곡을 따라 깊어진다 안면부지, 입은 말을 하지 않아도 숨결과 숨결은 오래전 나눈 대화를 기억한다 앙상한 근육과 지방을 벗지 않은 살결의 서툰 대화...

영롱한 나의 삶의 편린들의 파편일뿐 잊자, 잊자 모두 잊자 모두 지우고 또지우고 아름다웠던 추억들만, 석양에 넘어가는 붉은 저녁 노을처럼 ......... 한 세월 갖은 풍상에 언덕을 넘어오다 보니 ,인생이란 고속도로처럼 좋은 길만 있는것이 아니고 정말...

오늘 고운달반 친구들은 마티스의 붉은 방 명화와 관련된 여러 정물화를 감상하였어요:) "마티스가 좋아하는 빨간색이에요~!" "마티스 할아버지는 새랑 고양이도 좋아했나봐요~" "저기 잔디가 보이는 곳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인가봐요!" 마티스의 붉은...

붉은 방/차성환 트럭에 실린 토마토가 가파른 비탈을 오른다 개들은 혓바닥을 토해 내며 뒤를 쫓고 트로트에 맞춰 들썩이는 토마토 토마토가 왔어요 맛 좋고 싱싱한 토마토 확성기에 들어간 토마토가 온 동네를 구르며 깨우다 부서진 담벼락 앞에 멈춘다...

이곳에는 누구나 다 기울어져 산다 쓰러지지 않게 어깨를 기댄 판자촌 깨진 유리창 너머, 아직 철거되지 않은 생이 붉은 방을 켜고 채 익지 않은 밤을 기다린다 한없이 부풀어 오르는 토마토 그림자를 널어놓은 빨랫줄 위로 발갛게 무른 달이 떠오르고 있다

붉게 멍이 들었는가 한창 푸르를 때는 늘 시퍼를 줄 알았는데 가을바람 소슬하니 하는 수 없이 너도 옷을 갈아 입는구나 붉은 옷 속 가슴에는 아직 푸른마음이 미련으로 머물고 있겠지 나도 너처럼 늘 청춘일줄 알았는데 나도 몰래 나를 데려간 세월이...

만나야 붉은 노을이 곱게 빛나 보이며 인생도 살아 가다 보면 때로는 좋은 일이 또는 슬픈일이 때로는 힘든 일들이 있게 마련 입니다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이 있으며 장대같은 폭우가 쏟아 질 때와 보슬비 가랑비 여우비가 내릴 때도 있고 구름 한...

가는 때 북한강의 숨결... 코스모스의 유혹 속으로 어울림 퀴즈방 갈소풍... 가평의 "자라섬"으로 초대합니다 , 트레킹 이라기...어릴 적 봄소풍 가는 그 기분으로... 10,19 데이... 가을잎 볼 붉은 그날, 갈 소풍을 갑시다 ~ 자라섬으로, (지난 6.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