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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세계 Ⅱ 붓다의 면목 글 공일 스님 서울대학교 졸업, 인도철학자, 현재 서울 봉은사 포교국장 감은 듯 뜬 듯한 눈길을 하고...있다. 절집 법당에서 마주치는 불상의 특징이다. 붇다의 저 오래된 침묵은 묵언으로 알려진다 침묵의 언어는 결코 서두르지...

빗기다/비끼다/비키다 and 붓다/붇다 맞춤법 오랜만에 등장! 점역교정사 노트 제14탄이다. 이번에도 소설 쓰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헷갈리는 우리말을 정리하게 되었다. 나, 왜 글 쓰다가 자꾸 옆길로 빠지는 거지? 여하튼 이번에 필기한 건 ‘빗기다...

나아 움직일만하다...처럼 ㅅ이 탈락하여 쓰입니다. 붓다도 간이 부은 겁니다...로 적습니다. 참고로, 붇다와 붓다의 다른 점은 아시죠? '붓다'는 살가죽이나 어떤 기관이 부풀어 오르다는 뜻이고, '붇다'는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나침판 풀다가 살이 부풀어 오르는건 붓다 / 어떤 물체가 부풀어오르다 붇다 라고 강의에서 하셨는데 16년 선재국어 57항에 붇다에서 체중이 붇다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붓다가 아니라 붇다인건가요? 선재샘 카페 댓글은 시원찮아서 민팸에게 질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