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않는 비둘기호와 통일호 그리고 기타소리를 생각하는 것이 그리움이다 빈 병 속에서 울다, 울다 떠나버리는 바람처럼 간이역, 누군가 서 있어야 할 그곳에 내가 서 있다는 것이 그리움이다 다 비우고 그렇게 서 있는 것이 그리움이다 철길에 서면 보인다...

길.. 남창역(南倉驛).. 1935년 12월 16일 보통역으로 출발. 지금 보이는 깨끗한 저 역사(驛舍)는 2000년 9월 보수했다는데 일본식 지붕을 우리나라 전통 맛배지붕 형태로 바꾸어 놓았다. 남창(南倉)이란 지명은 조선시대 쌀을 저장하여 둔 여러 곳 중에 한...

예전의 비둘기호에 비길 바 아닌가... 그러고보니 통일호도 오래간만에 타보는 것 같다. 내부구조가 희한하다. 영화 상영관에서...물론, 안전 손잡이도 있다. 지하철을 탄 기분마저 든다. 남창으로 향했던 것은 진하해수욕장을 보기 위함이다. 15년의 시간...

통일호나 비둘기호처럼 운행구간내에 있는 아주 작은 역들에도 거의 모두 정차하는 완행열차이다. 중국에서도 도로교통의 발달로 보만열차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원래 열차번호 앞자리 6,7,8,9 까지 보만열차에 부여하였지만, 보만열차가 줄어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