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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碑木)이라는 말 자체가 사전에 없는 말이고 해서 패목(牌木)의 잘못일 것이라는 어느 국어학자의 토막글도 있었고, 비목을 노래하던 원로급 소프라노가 "궁노루산"이 어디 있느냐고 묻기도 한 일이 있었다. 궁노루에 대해서 언급하면, 비무장지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해마다 6월이 되어 이 땅을 지키다 숨진 영령들을 생각할 때마다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그 노래 ‘비목’의 노랫말은 이렇게 해서 태어났다. 그때 그 아픔을 노랫말로 써낸 분이 국립국악원장을 지낸 국악인 한명희 씨다. 군대를...

지금도 열심히 사회활동을 하는 한명희씨는 <비목>이 아무에게나 불리워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다음은 그가 "<비목>노래를 부르지 말았으면" 하고 선정한 사람들이다. "숱한 젊음의 희생 위에 호사를 누리면서도 순전히 제 잘난 탓으로 돌려대는...

새겨진 이름 모를 그 이름 비목이여...' 생각하면 참으로 슬픈 역사이다 아... 전쟁의 아픔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이름 모를 비목이여 노래를 불러 보다가 자판으로 처 보는 이름 모를 용사들의 마음을 잠시라도 추모하면서... 2024년 현충일에 유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