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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DMZ문학상 산문부문 당선작] 김예진 ■ 장원 파로호와 진돗개 / 김예진 고모는 분명히 떨고 있었다. 세차게 흔들리는 그녀의 눈동자에 비친 나를 응시했다. 두려움에 찬 건 둘 다 마찬가지였다. 서로의 깊고 맑은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죄를 짓는...

제4회 계간 파란 신인상 시 부문 장대성 아스마라 등 10편 평론 부문 당선작 없음 장대성 1998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2024년 󰡔무등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다. XX@XX 아스마라 국경을...

[제4회 파란신인상 시부문 당선작] 장대성 ■ 아스마라 외 9편 아스마라 국경을 넘어 우리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 멈춘 시계탑 앞에서 광장 가득한 사람의 행렬을 바라볼 때 더는 숨을 내뱉을 필요가 없다고 느낄 때 당신은 우체국에 들어가 금빛 보에...

제4회: 狡兎死, 良狗烹로 삶을 마감하다 (사진설명: 점장대의 일각) 한신은 전문 초(楚)와 한(漢)의 전쟁을 위해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한신이 지휘하는 전투는 마술처럼 눈부셨고 모든 작전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신은 관중을 취하고 위 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