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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지맥 (43km) 비바람이 없어도 봄은 오고 2016.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망이 없어도 그리 아쉬울것도 없다.. 이 시간에만 담을수 있는 실루엣 사진 몇장 담고.. 산은 본디 고요하다. 어둠을 뚫고 이른 아침의 만나는 고요의 산.. 그 안을 머물다보면 작은 하나의 소리에 조금만 집중해봐도 쉽게 그 소리의 본모습을 알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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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에 관한 시모음 1) 2024.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에서 봄의 의미와 실체까지도 들꽃 /김옥진 들꽃은 들이 좋아 들에서 모여 사네 이른 아침 이슬방울 거울 삼아 담소로이...산허리의 나무숲을 보라 언제나 계절을 지킨다 이 넓은 들판의 들꽃을 보자 꽃 바람 불어 향기가 퍼진다 오고 갈 수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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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의 고장 영천- '경북 이야기 보따리 수기 공모전' 수상작 2024.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과거를 봄으로 미래를 짐작하게 해 놓았다. 수백 년 동안 비바람에 씻겨도 혈흔이 남아 있다는 개성의 선죽교를 실측하여 똑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크기는 마음에 그리던 것보다 크지 않았지만, 한석봉이 쓴 글씨를 탁본했다는 ‘善竹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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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수필 모음 2024.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펴볼수록 없어도 좋을 만한 것들이 적지 않다. 우리들이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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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3679]十君子 십군자 화제집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없어도 혼자 맑은 향기를 낸다 石體長年靜; 돌의 몸은 오래도록 고요하고 春蘭常氣淸; 봄 난초는 항상 기운이 맑다 奇石盡留千古意; 기이한 돌은 천고의 뜻이 머물러있고 石不能言爲我師; 돌은 말하지 않아도 내 스승으로 삼는다 淸風披拂自多思;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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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이야기 2024.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 오고~7.6 산을 오르락 거리는 구름비~ 먹이를 찾아 논두에 앉아 시름하는 백로~ 빗방을을 안고 손을 내려 놓는 나뭇잎들~ 산게곡을 가득메웠던 비안개 일어서고 숨가쁘게 울어애는 여름 뻐꾸기~ " 비가 언제까지 오는건지?" 수근수근 거리는 옥수수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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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하늘 - 신채호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답하는데, 봄비슴의 고운 치마 임이 내게 주시도다. 임의 은덕 갚으려 하여 내 얼굴을 쓰다듬고 비바람과 싸우면서 조선의 아름다움 쉬임없이 자랑하려고 나도 이리 파리하다. 영웅의 시원한 눈물 열사의 매운 핏물 사발로 바가지로 동이로 가져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