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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줬어요. "행복아. 어때 예뻐?" "새 신발 냄새나~" "행복아. 너 박스 좋아하니까 넌 박스 가지고 고모는 운동화 가지면 되겠다. 그치?" "박스 준다고?" "누굴 바보로 아는거야!" "나도 이제 운동화가 더 비싼건 지 다 알아! 흥!" "나도 운동화 가질거야...

버린다고 난리를 ... 우리는 운동을 심하게 하지 않아서 닳아도 괜찮다고 ,,. 딸과 둘이 일찍 문을 여는 노스룸렉에 가서 비싼 운동화를 싸게 많이 골라 계산을 했는데 계산대 아가씨가 방금 아주 싸게 운동화가 새로 들어 왔다고 가르쳐주어서 가서 보니...

아끼다가 똥된다는 말 그대로였다. 딸이 사준 비싼 운동화. 신을 일이 별로 없기도 했고, 눈에 띄인다 싶기도해서, 이런 저런 이유로 안신었다. 내 신발 중에서 제일 비싼 운동화였다. 나는 그저 만원 이쪽저쪽인 신발이 좋다. 많이 주어봐야 이만원정도면...

가장 많이 사준게 신발 이었습니다. 특히 장마철이면 애들 양말 젖을까봐....... 그런데, 애들은 그냥 좋은 브랜드의 비싼 운동화가 필요했나봅니다. 잘 안신더라구요. ^^ 비가오니 사무실앞 골목길은 아이들 등교시켜주는 차들로 가득 합니다. 그 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