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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이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총기 짱짱하던 엄마가 엉뚱하다. 누나를 몰라 보기도 하고, 20년 전 돌아 가신 아버지가 출근하셨단다. 어젯밤 엄마는 새색시가 되었다. 혼담이 오가고, 외할아버지가 탐탁찮아 하셨는데, 엄마가 서둘러 시집 왔단다...

들꽃>의 노랫말이 '내 안에 활짝 피어난 들꽃 하나 꺾어 쥐고서 (...) 천 송이 만 송이 당신께 주고픈데'인데, 조정현 씨의 <비애>에도 '그대에게 꽃을 안겨주고서 사랑한다 말을 하고 싶지만'이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 * [방송] 조정현 / 비애 1992. (8...

나의색소폰 소고 21.(어느 건달의 비애) 음악하는 현장에는 늘 여자와 술과 폭력이 끊이지 않았다. 사회가 변하니 음악의 형태나 현장도 많이 달라졌고 예전에는 사람이 하나하나 다 연주해야 하기에 시골장터를 도는 약장수나 심지어 서커스에도 악사가...

진짜 주위에 nba 좋아하는 애가 거의 없... ㅠㅠ 밤새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어느 할머니의 남편에대한 푸념입니다. '남편이 집에 안 들어오면 궁금하고 집에 들어오면 답답하고 오자마자 자면 서운하고 안 자고 뒹글면 짜증 나고 말 안 걸면 짜증 나고 누워 있음 나갔으면 좋겠고 나가있음 집에 좀 들어 왔음 좋겠고 늦게오면 열...

근데 그림을 못그림 수고

2024. 11. 19. 08;00 영하권까지 떨어지게 만든 찬바람은 가을 더위를 쫓아냈다. 가을비가 자주 오지 않아 누렇게 말라가던 단풍나무잎이 서리를 맞아 빨갛게 산야를 물들여간다. 매스컴이나 사람들은 이렇게 단풍이 물들면 단풍이 불탄다, 절정이라는 말...

허수아비의 비애 / 정종명 혹독한 시련의 계절 산山짐승도 예외 없는 배고픔 영특한 노루의 지혜 살아 있는 허수아비 개의 비애 끈 묶인 개의 위협에도 비아냥 거리며 야금야금 도둑질 춥고 긴 밤 외로웠던 허수아비 노루의 방문에 친구처럼 반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