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분홍색 텐트를 못마땅해했다 "화단에 분홍색 텐트라니, 이게 무슨 일이야?"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비 올 때마다 전전긍긍하던 내게 따스미 텐트 이야기를 꺼낸 이는 바로 아내였다. 자신이 한 말 때문에 더는 어찌할 수 없어 불편한 눈길만 던질 뿐이었다...

잠을 자는 즐거움은 해보신 분들만 아는 색다른 맛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또다른 멋 한가지를 소개하면 비가올 때 텐트안 에서 텐트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그 어떤 소리보다 운치를 더해 준다. 낯시간에 갯바위 높은곳에 텐트를 치고 바다를 바라보는...

라면에 아침에 식은 밥 말아 정신 없이 먹고 태안 자연인 텐트 치기 정리 정돈하고 흘린 땀 범벅을 시원한 테안 만리포 천리포...과자 정신차려 4시간 걸려 돌아와 콩나물 국밥 한 그릇하고 돌아 돌아 온다 자연인은 기숙지 옮길 때마다 텐트를 친다...

상황이 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자신의 증상만 가지고 이렇게 이렇다저렇다 할 수가 없고 대부분이 초기 증상으로 어지럽다 구역질이 난다. 이런 느낌이 들 때 '내가 열 때문에 이렇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셔야 하는 거죠. 어지럽다, 이런 느낌이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