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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며 밤을 세웠다 마누라의 앙칼진 목소리에 다행히 추위에서 해방되었지만 별로 듣기 좋은 소리 같지 않아 "아니, 비우티풀 선데이에 어쨌다고 이 난리디야" " 뭐가 그리 바빠 언니들이 해놓았다는 김장도 가져올 생각을 안 하는지 작년에도 그러더니만...

다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예쁜 동네 순천의 글과 사진을 보며 추억에 젖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무교입니다 불교이야기 절대 아닙니다 순천 선암사는 순천 시티투어 버스타면 들어있는 관광코스입니다) 글루미 썬데이? 노노노!! 비우티풀 썬데이? 땡큐땡큐...

같이하는 대자연이요. 우주요. 우리네 마음이기도 하지요... 끝으로 ..... 같이 한분들 즐거웠구요. 오랫만이라 돈 안되는 이바고가 많았네요 특히 럿셀한 선두조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자원봉사자 세분 대장님 고맙습니다. 비우티풀 선데이~~~~ 끝...

안방차지하고있구만 오래전 ,,, 장발에 청바지(또는 나팔바지 보통14인치이상) 버너에 코펠갖춰 통기타 하나메고 비우티풀 선데이~~~~왈왈 대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해줘서 고맙구요(그때는 돼지고기 쌩맥주 귀했음) 관악산 다녀와서 선배재롱에 후배님들...

미니스커트 저멀리 세명약국이 보일듯 말 듯. 아직도 한일사 약국이랑 성업 중이데요. 그옛날 뜻도 모르고 흥얼거리며 따라 불렀던 <비우티풀 썬데이>!!! 그 여름이 다시 오고 있습니다. 이 한 여름 광복동 남포동 거리를 한 번 거닐어 보심은 어떨런지요.

분을 수배하다 가만히 생각하니 몇 넘이 없어졌는가 남은 한 봉지를 보니 7알 중에 6알은 찾고 한 알을 못 찾아 십 여분 헤매다 그냥 6알만 먹고 한 알은 계속 수배중인데 어디로 기어 들어갔는지 찾을 수 없으니 비우티풀 썬데이가 아니라 에구, 왕짜증이다

비우티풀 썬데이에 영양가 없는~ㅎ 꿈이나 꾸시는 굴레님! 마눌님 앙칼진 호령으로 끝나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제는 알아서 기어야 할 봄가을~ㅋ 이시구만 뭘믿고 그러신대요? 처형께서는 아마도 이러실겝니다. 이구~ㅉㅉ 다 해놓은 김장도 못갖다먹고...

얼굴좀 보여주라...고만 숨어살구......... 간만에 글을 보니 넘 반갑다^^ 요즘 일 진척은?? 부산정모때 시간 만들어 횐님들도 전부 보구 싶은데... 부산횐님들 모두 건강하시구여....담 정모때 참석 할께여... 돌아와요 부산항에다, 비우티풀 썬데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