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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장도, 이불장도 없이 비키니 옷장이 피난민 살림처럼 놓여 있는 의병장 후손의 허름한 살림살이. 좌측부터 월겸, 옥겸, 옥녀 의병장 후손 ⓒ 조호진 "나는 홍범도 뛰는 차도선이란 말이 있었어요. 기골이 장대하셨다는 할아버지께서는 하루 저녁에도...

8시 서울에서 출발하여 화천시내 들렸다가 12시에 도착했다 두달전에 갔다놓은 이동식주택 나사못도 박고 선반도 만들고 이불장(비키니옷장)설치해서 갔다놓으니 집안이 그래도 괜찮아보인다 개울가에 가서 순옥이랑 물길러 두번씩 왔다갔다 ~ 저녁8시도착...

나는 작은 방으로 정했는데 침대와 고가구 장식장 세개만 놓았는데도 방이 꽉찹니다. 입구방은 책상,이불을 놓았는데 이불장이 없이 비키니 옷장을 두 개 주문해서 하나는 이불을 넣고 하나는 내 옷을 넣었어요. 부직포로 되어있어 힘을 조그만 줘도...

그는 여기서 결혼하고 신혼살림도 꾸렸다. 비키니 옷장과 이불장만 달랑 갖춘 채였다. 양가 어른 소개하는 맞선도 설악동 어느 다방 “어느 겨울인가 소주가 얼만큼 추웠어요. 배추를 올려다 김장을 담갔으나 꽁꽁 얼어 아예 아궁이 속에서 녹여먹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