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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도림의 밀랍세계 '부드러움의 힘' 귀화 독일인이 전하는 '밀랍'의 세계... 다음달 3일까지 전시 고병하(sohngoh) 기자 전남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옥천골에서 밀랍초를 만드는, 귀화한 독일인 빈도림씨가 지난 5년 간 결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은...

담양 옥천골 골짜기를 한참을 거슬러 올라 인적이 끊어질 때쯤, 소박한 이층집이 모습을 드러낸다. 귀화한 독일인 빈도림 씨와 그의 아내가 꿀초를 만들며 산다는 동몽헌. 손때 묻은 물건과 세월의 흔적이 담긴 집에는 강박적으로 새로운 것만 찾는 요즘...

오늘은 방학전 마지막 답사. 좀 특별하게 준비하신 회장님의 배려 덕분에 담양군 대덕면에 자리잡은 "빈도림꿀초"에서 체험도 하고 맛난 점심도 먹고, 멘토르에 들러 시큼세콤한 효소차도 맛보고... 오늘도 즐거우셨죠?*^^* 네비보다 빠른 우리 회장님...

가진 사람이라면 정말 따뜻하고 인간적인 사람이겠구나’ 하는 기대가 생겼다. 한국에 반한 독일 청년 독일인 청년이 한국인 빈도림이 된 사연은 이렇다. 스무 살 무렵, 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하던 그는 중국이나 일본보다 서구에 덜 알려진 신비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