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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을 준비할 나이에 심심하고 아무도 없는 시골인 이곳으로 나 혼자 내려왔지만 후회는 없다. 여자 혼자 살면 좀 어때. 시골에...가본다. 꿀보다 더 달콤한 낙원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울창한 대나무숲을 자랑하는 전남 담양에 위치한 빈도림(65...

내나이의 사람들로서야 신기 할것도 없는 옛날 기와집, 부촌이라 그런지 돌담(제주도도 아닌데)에 둘러싸인 커다란 저택들이 많다. 처음 들어간 집은 뒷문으로 들어갔구나. 봉숭아가 지천으로 있어서 손톱에 물들이기 좋아하는 처에게 좀 따가지 했더니 남...

넘치는 빈도림·이영희 부부의 달콤한 낙원으로 가본다. 5부. 나만의 천국을 짓다 인천에서 뱃길로 1시간 남짓 가면 만날 수 있는 섬, 자월도. 시끌벅적한 섬 마을 반대편에는 나 홀로 바닷가 앞에 집을 짓고 사는 손영일(67)씨가 산다. 그의 집 주변에는...

거기, “빈도림꿀초”라는 이름도 생소한 공방이 있다. 품앗이하듯 한국학을 전공한 독일인과 독문학을 전공한 한국여성이 우연히 들렀다가 평생의 둥지로 삼은 일터다. 토종꿀을 이용하여 형형색색의 밀랍양초와 촛대, 액세서리, 밀랍양초 재료를 만들고...

읽지 않고 외국영화를 보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욕심을 부려 머리 아프지 않은 밀랍양초를 만들어 보려고 '빈도림' 에서 밀랍까지 사놓고 세월만 보냅니다. 나이가 들면서 일처리 속도가 느린 탓인지 일상이 깔끔하지 않고 어수선해서 어디...

순의 나이에 기백을 버리지 않고 일제 침략에 항거했던 것이다. 결국 고경명 장군은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생을 마감했다. 아들까지 처참히 죽었다.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애국심과 충성심이 강했기 때문이다. 왜군과 물러서지 않고 싸우며 나라를...

왕은 나이 7세로 군림하였으며 男女有別의 사상에서 일어난 것인데 고구려에서도 대는 나지 않아도 수입해서 썼는지는 몰라도 대발은 썼던 모양이다. 대악기 피리, 퉁수등 여러 가지 소리나는 악기들이 대로 만들어졌다. 죽 척(竹尺) 대로 만든자로 시대에...

색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 글루건이 마르는 동안에 빈도림씨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언제부터 한국에 살았어요...선생님들은 자신들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사셨다고 웃었다. "나이가 상당하시겠습니다?" "50이 넘었지요." "밀랍에 관심을 갖고...

자라고 나이들어 지금은 또 마을의 어른들이 되었다. 어려울수록 남을 돌보라는, 이름을 높이려 말고 행실을 높이라던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모른다. -안내책자에서 옮겨온 글이다.- 들어온 대문 반대편에는 또하나의 문이있다. 일각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