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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0. 어제의 별을 오늘에 줍다 2022.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낮도 고마운 날. 빛터의 꽃도 나무도 구름도, 한 번도 밖을 보지 못했던 땅 속의 흙도 한 해 동안 고마웠습니다. 새해에도 빛터 풀님 꽃님 흙님들의 아름다운 얼굴, 그윽이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얼굴엔 빛(VIIT)의 미소를 마음엔 빛(VIIT)의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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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줍다 2023.1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맞은 밤이 햇빛을 받아 진한 갈색을 더하고 밤송이에서는 영롱한 빛을 발산한다. 여기저기 떨어진 밤은 양푼에 주워 담으면 된다...벌리기만 해도 밤은 떼구루루 세상 밖으로 굴러 나온다. 밤을 줍다 탄성이 나오는 순간이다. 아침 햇살이 가져온 자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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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줍다 /글꽃 윤소영 2024.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희망을 줍다 /글꽃 윤소영 푸른빛 푸른바다 주홍빛 박꽃들이 해조음 물들이는 토해낸 붉은숨결 오물락 넘나드는 숨 푸른마음 흐놀다 Bringing Hope written by / So young Yoon tranaslated into English by chodong blue blue sea Scarlet gourd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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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햇살을 줍다 / 문영길] 2023.08.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닷가에서 햇살을 줍다 / 문영길] 뜨거운 햇살 못 견뎌 바다로 뛰어들면 물결위에서 자유로운 빛의 잔해 네게 허락받지 못한 그리움만 너울너울 겹겹으로 그물치고 돌아오는 해변 뛰쳐나온 빛들의 수다스러움 철부지로 깔깔거리는 조무라기 햇살 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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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줍다 / 박양근 2024.08.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을 줍다 / 박양근 내 서재에 서서 그림 한 점을 바라본다. 5호 크기의 사각형 액자 안에 온통 녹색의 풍경이 넘친다. 짙푸른 수림 사이로 뻗어 있는 길은 연둣빛이다. 길의 끝 즈음에 녹색 산등성이가 보이는데 한참 들여다보고 있으면 한 점 엽록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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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보석을 줍다. 2023.0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석을 줍다. 어제도 최강한파 오늘도 최강한파 어제 칼바람 눈보라와 달리 오늘은 하늘이 뻥 뚫려 우주의 속살까지 보이며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날 정상공격을 하기위해 중봉을 넘어가는 길 입도 얼고 코도 얼고 눈알까지 얼얼~~ 이러다가 얼어죽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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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들에서 이삭을 줍다 / 김행숙 시집 / 쿰란출판사 2023.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3부 깨어 있는 밤을 위하여 깨어 있는 밤을 위하여 꽃은 진화한다 나는 건너뛰었다 동행 때때로 나의 그림자를 만난다 빛 보호 감호소에서 여운 오묘한 맑음 온 세상에 평화를 저녁 숲 기다림 푯대를 향하여 푸른색에 대하여 무화과 그늘 마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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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와 낙엽을 줍다 2022.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비와 낙엽을 줍다 노영희 벼 구루터기에 모내기 철처럼 새싹이 올라왔다. 처음 보았을 때 보리싹인 줄 알았다. 텅 비어있을...처음인 줄 알았을 것이다. 보리잎과 비슷하고 연하고 푸른 빛이 논을 가득 논물처럼 일렁였다. 며칠 전 장맛비 쏟아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