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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랭보랭보 빨간오뎅이 먹고싶어서 써보는 빨간오뎅 이야기 제목 : 빨간의 눈치 하지마 ㄴ 네. 빨간오뎅은 두종류로 나눠짐 매운 오뎅인건 똑같은데 하나는 떡볶이 국물 소스로 만들고 하나는 다시마 국물에 청양고추 넣어 만든 국물 먼저...

무작정 맵지 않아서 좋았음 (저는 허쉬초코우유팩 하나로 불닭 하나 조금 매워하면서 먹는 정도의 사람입니덩) 신기했던 점은 소스가 가루형태였던 것! 국물에 고추가루 맛이 더 잘 느껴졌음니덩 글고,, 소스비닐을 젓가락으로 쫙짝 할 필요가 없이 깔끔...

몸과 마음의 살을 찌웠다. 클클... 학창시절엔, 빨간오뎅이 한 개에 50원, 빨간떡이 한 개에 100원... 학교 앞 어디나 포장마차가 있고, 알루미늄 사각틀이 있고, 수시로 소스를 바르는 늙은 손길들이 있었다. 시내곳곳에, 시장 안 구석구석에, 나무젓가락...

매운 맛이 조합된 소스지만, 그 양념 맛이 강하지 않은 어묵이었습니다. 조미된 맛으로 먹는 것이었고요. ps: 중앙시장의 빨간오뎅은 4개 천 원이었습니다. 이곳은 달콤한 고추장 양념 맛이 도드라져 젊은 사람 입맛에 더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