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Re:Re:겔러리존 빨간지붕 정말 서비스 에러!!!! 2002.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머리에 이상한 힙합옷을 입고 노래는 또 에쵸티 노래틀어놓고 저희들끼리 머라고 쑥떡쑥떡 거리고 그리고 그집 갈때 마다 단무지...원본 메세지] --------------------- 어제 여자친구랑 겔러리존 밑에 있는 빨간지붕을 가게 됐어여 그...
-
[2024 글로벌경제신문 시니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작] 권인순 외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들어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마지막으로 선물했다. 손님들에게는 긴 여행을 떠난다고만 했다. “엄마는 걱정하지 마. 내가 잘 돌볼게.” 갓 구운 바삭한 크루아상을 먹으면서 나는 툭 던지듯 내뱉었다. 갑작스런 나의 말에 엄마 아빠가 서로 얼굴을...
-
파랑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옷가게로 간다. 옷걸이에 걸려 있는 파랑. 파랑은 예쁘다. 나는 터키블 루 옷을 산다. 나는 파랑이 어울리지 않는다. 파랑을 좋아하지 않는 다. 나의 옷장에는 파랑 옷이 가득하다. - 다른 시간, 다른 배열, 문학과지성사, 2020 파랑 [신은숙] 살아가는 건...
-
네르하, 프리힐리아나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파는 가게인 걸까 벽걸이 화분이 대문에 찰싹 달라 붙어 있는데 고급스런 도자기들이다. 집집마다 이런 화분들에 꽃들이 사이...타일, 모자이크로 장식된 바닥, 화분에 이쁘게 식물 심어가며 단장한 집들과 대문들. 살짝 세월의 흔적을 이고 있는 빨간...
-
헝·오·체 여행16. 체스키크룸로프 시가지, 성 비투스(비타) 성당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음식점과 옷 가게이다. <이발사의 다리 입구에서 본 블타바강과 시내 방향> 강 건너 노란 4층 건물은 우리가 이어서 갈 세미나르미(신학교) 정원이다. 그 옆에 작은 공원 비슷한 공간이 있고, 그곳에서 체스키크룸로프 성을 보면 아래에서 보는 것으로는...
-
경남기독문인회 청지기, 조경식 장로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증세라 지붕이 벗겨지고 기둥이 흔들리고 창문과 정신이 흐리고 맷돌과 손발이 맞지 않음은 노화증세라 감정굴곡이 심해 쉽게 분노하고 포기하고 슬퍼하고 애기 같아지는 것은 노화 현상이라 군왕도 낡은세대도 세월을이기지못하고 떠났고 우리 또한 그러...
-
시창작에서나 시감상에서나 모두 고정관념 틀을 깨버리는것 2024.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옥상의 옷들은 빈 껍데기뿐인 자신의 일생과 먼저 죽은 친구들의 생을 생각하며 불면에 시달린다 내가 잠들면 거울은 악몽을...거울은 피를 토하고 거울 속의 나는 거울을 빠져나와 지붕 위로 올라간다 굴뚝에 앉아 나팔을 분다 구름과 달과 초록별들이...
-
유럽여행기 17 / 폼페이 유적지 / 편지-지붕이 없는 도시 2024.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온 빨간 표지의 명작 50선에는 참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 속에서 폼페이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이곳에 왔다. 눈물로 이별했던 친구를 만나러 온 기분이다. 그 친구가 살았던 자취를 보고 그를 추억하는 감격이다. 그 당시의 사람들은 2000년...
-
간화선 산책 - V. 일본 불교사 3. 헤이안[平安] 시대 불교 II 2024.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을 가게 되었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다소 협력하는 듯 보였으나, 끝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별하게 되었다. 806년 쿠우카이(空海)가 입당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자 사이초는 당에서 정식으로 밀교를 배우고 돌아온 그를 밀교의 스승으로 받들며...
-
촉촉한 인정과 서정의 불꽃[유남희론] 2024.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난 옷을 입고 있는 거지 여인을 그녀는 정의 향기를 흘려 진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 같은 여인으로 만들어 놓은 데서 우리는 성자의 모습을 본다. 유남희의 수필은 <머저리의 변>에서 알 수 있듯이 정으로 짜여진 천이다. 그녀는 연속극을 보다가도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