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떠밀려 쇼핑센터를 빠져나온 고장 난 도르래 없는 애인이 배꼽을 한 개씩 던져서 분수대 구멍을 메우고 있다 내 그럴 줄 알았어 붉은 눈웃음이 싹뚝 잘린다 동전 들어가는 구멍을 못 찾는 손님이 나처럼 또 있다 아이스크림을 훌쩍이며 아이는 서 있고 저...

48.빨간사과/49.소루지/50.경희/51.서울/52.팔현필부/53.봉봉/54.애플향/55.브라운슈가/56.안락의자/57.풍차/58.예쁜쥐/59.북한강/60.꽃님이/61.뿌니 /62.유여하/63.제일크린/64.단이소이/65.신비 66.정숙한/67.노박/68.들장미/69.비탈/70.미찌/71.이글로...

크고 빨간 사과 8개까지 가져가 바구니에 쌓아올렸어여....머 안깔고 100% 과일만.. 사진을 보니 바나나를 앞으로 놀걸하는 아쉬움이..바나나가 귤에 묻혀 안보이네여 ㅋㅋ 사진에보이는 미니케익은 과일살때 같이 산거구여..하나에 2000원씩.. 막대제리는...

화달 나가면 오시는 분들한테 잘 전할게요. 보성 씨, 이거.” 총무님도 이보성 씨에게 무언가 건넨다. 쇼핑백 안을 보니 빨간 사과가 가득 담겨 있다. “이거 사과 농사짓는 장수 아저씨 알죠? 그 아저씨가 어제 화달에 가지고 나와서 운동 나온 사람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