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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웃기는 녀석이야.” ㅡ 신입? “그래. 그런데 아직 정체를 알 수가 없거든.” 할리퀸이 컴퓨터 마우스를 한 번 흔들어 모니터를 켰다. 화면에는 송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찍힌 그녀의 사진이 떠있었다. 그가 키보드로 빠르게 타이핑을 시작했다...

방 빼꼼 컴퓨터 하려고 전원버튼 켜고 앉아있는데 !!!!!!!!! 갑자기 복통이 느껴짐 ㅠㅠ 뭔일이여 ㅠㅠㅠㅠㅠ 이제 얼마 안남아서 더 조심해야 하는디 ㅠㅠ ??????????!!?? 호섭이 방 나가서 화장실로 들어가는 지혜 ㅠㅠ / 어무니는 출판사 직원하고 미팅...

혀를 빼꼼 내밀고는 마주 잡은 손을 흔들며 앞을 향해 걸었다. 무작정 손을 잡고 간 홍대에 있는 타투샾. 우리는 어디에 새길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남들이 봐야 한다는 반세륜의 말에 의하여 깍지를 끼고 각자의 엄지 손가락 윗 쪽 손등에 문신을 새기기로...

고개를 빼꼼 내밀며 나를 향해 베시시 웃습니다. 그리고 또 내 앞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90도로 인사를 꾸벅 해요. "누나! 미안합니다아!!!!!!!!!" "....병윤아.." "싸대기 때릴려면 때리구요. 막 주먹으로 쳐도 되구요!! 저 야구방망이로 나 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