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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가 하나 있다 교우들 간에 우스개로 한자 하나가 탄생했다 수풀림자 밑에 사내 남과 계집 여자가 만나면...... 뻔할~~ 뻔자! 남성호르몬이 극으로 치닫을 때의 일이니 안웃은 친구가 없다 마침, 한문교사는 여선생이었는데... 이쁘지는 않았다 이런...

끌려다닐게 뻔할 뻔자... 그래서 난 반코츠에게 귓속말로... "야.. 조심해..... 카고메 이래 뵈도 조폭소녀에다가 셋쇼마루도 얻어터지고 포로가 되어 있는 상태라구! 포기하는 편이 좋을걸??" 이라고 말햇.......... 을리가 없잖아!!!!!!!! 난 카고메가...

끌려갈께 뻔할 뻔자..무엇보다 난 그리 센 깡이 없다. 이럴땐 그냥 고분고분하게.... "네..." "쯧쯧..요즘여자애들이란..." 혀를 끌끌차며 복도를 나서는 양파선생,근데 여자라고 잠자지말란법 있나? 저건 아주 명확한 남녀 차별대우다..흥흥. 그나저나...

일.. 뻔할 뻔자 아닌가? 그냥 입 좀 다물고 남자 옷 입기만 하면 만사 오케이. 추신으로 어머니께서는 남자처럼 굴어주면 자유를 주시겠다고까지 써주셨다. 무흣.. 이렇게 기쁜 일이.. 대충 몸을 씻고 옷장에 걸려있는 새 옷 중 가장 뽀대나는 정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