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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치다 ! 지은이 박규리님 옮겨옴 2025.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외로움에 담담해지는 것 그리움에 그만해지는 것 뼈마디 쑤시는 일에 무던해지는 것 그러다 문득 마지막 그날이 오면 잠결에 자던 배게 하나 옆구리에 끼고 슬그머니 건넛방으로 넘어가듯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렇지도 않게 아직은, ‘아직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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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치다 (박규리 시집 <사무치다>중에서) 2024.09.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낭송해서 영상을 만들어 보내드렸는데.. 아..글쎄 이 시낭송 영상이 알라딘 책 소개 싸이트에 함께 올라가 있더라구요. ㅋ 사무치다 박규리 시 스타리 낭송 라 빵 영상 텅 빈 우주에 홀로 있는 것만 같은 슬픔이 뼈에 사무쳤다 마냥 열에 달떠 신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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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치다 2024.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슬픔이 뼈에 사무쳤다 마냥 열에 달떠 신음하고 가끔은 차갑게 식어 온몸을 떨었다 달 없는 한밤 흔들리는 자작나무 기둥에 기대어 서면 법당 뒤로 들려오는 노루 울음소리가 깊고 길었다 눈 감으면 사시사철 풍랑이 휘몰아쳤다 망망대해에 홀로 떠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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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사무치다 2010.08.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점심으로 우동, 간짜장을 먹다 왜 맨날 비싼 간짜장고? 하고 물으니...... 어릴때 짜장만 먹어 본 굼텡, 더 맛있어 보이는 간짜장은 돈이 없어서리 입맛만 다셨다는군! 오늘날, 내 돈 쫌 벌어서리 간 짜 장 먹는 데 할 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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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 2024.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자들이 나라에 판을 친다. 강한쪽에 붙어야 살아 남는다는 인식이 뼈에 사무치다 못해 아예 유전 인자가 되어 버린 모양이다. 핏대를 올리며 불만을 토로 하던 이들이 힘 있는 강자가 나타나면 아첨 과 아부로 접대형 제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