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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땐 산타할아버지가 어떤 선물을 주실까?'하고 묻는다. "뭘 갖고 싶은 데?" 나의 질문에 지수는 "음. 뽀야 세탁기나 콩순이 냉장고!"라고 답하고는 "엄마는?"하고 되묻는다. 그 질문을 받고는 난 슬슬 장난끼 + 심술끼가 발동하기 시작한다...

무직하더랍니다.. 돈을 바꾸니..시퍼런돈 7장 하고도 삼천 칠백오십원이 내주더군요... 그돈으로 드디어 큰놈 소원하는 뽀야 세탁기랑 콩순이 냉장고를 샀습니다.. 세일중이라 못깍아준다고.. 얼굴에 콩만한 복점을 달고 있는 주인 아줌마를 얼르고 달래서...

헬로키티 주방놀이 입니다. 사자마자 앞집에서 다른 소꿉놀이를 주셔서 거의 가지고 놀지 않았어요.. 깨끗합니다. 덤으로 뽀야세탁기 드립니다. 건전지를 끼우면 돌아가요.. 택포 18000원 부피가 커서 택비가 많이 나올것 같아 에눌은 힘들것 같아요.. 꼭...

늦둥이 딸 선물 사러 동대문 완구 상가에 갔었습니다. 선물 고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늦게 갔다가는 아이가 원하는 '뽀야의 세탁기'못 살 뻔 했습니다. 낼 유치원에서 산타 행사를 한다고... 산타할아버지가 직접 선물을 아이에게 주신다고 울 딸 요즘...

모릅니다..ㅠ.ㅠ 그 덕에 애들 달래주다가... 분위기 있던 밤을 망쳤지요. 그 다음날은 땡깡난 3살짜리 사촌동생때문에 '뽀야 세탁기 놀이'라는 장난감을 사러 다녔습니다. 다 품절이어서 마트를 3군데나 돌아다녔어요..ㅠ.ㅠ 으아아아아.. 그 녀석 이쁘기...

바비관련 상품들도 팔고 말이죠. 눈요기도 열심히 하고 왔죠. '아아-언젠가 사야지-0-'라고 생각하며 말이죠;; 그리고 '뽀야의 세탁기'상품 주위를 얼쩡거리다가(!!) 사진도 찍혔죠-0-;;(관련업체 직원한테..=_=) 나름대로 즐거운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또 세탁기를 돌려버리고... ㅇ.ㅜ 자기는 다림질 다하고 먼저 잠자리로... ㅇ.ㅜ 푸하하...하지만 빨래끝....세탁기 다 돌아갔음으로... 뽀야는 언능 빨래 널고... ㅇ.ㅜ 잠자리에...쇽~* 들어가야게쓰요... 지금도 잠들지 못하는 지예두...나뮈두...수민...

옷을 세탁기에 안 넣어두면 몇 달이 지나도 빨아주지 않습니다. 내 신발은 7년 동안 두세 번 정도 빨아줬다. 아이 교육에 있어서는 정말 빵점 엄마다 교육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울 마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구여? 마눌이...

뽀야님이 벳남 이주한지 벌써 두 달이 다되어가네요 카톡으로는 잼나다고 하는데 실제는 무쟈게 심심한지 제가 카톡보내면 항상 10초도 안되서 답장이 재깍재깍 오네요. 안봐도 현지에서 아마 요런 삶을 살고 있겠죠 ㅋㅋ 7월 5일 어제 밤 야동을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