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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 국도 5호선을 갓길을 따라 단양IC 진입로 입구를 지나 죽령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우측 맑은 물리 흘러내리는 죽령천 전경 '소백산 죽령 옛길'과 '용부원 1리(음지마을)' 표지석이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중앙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김밥을 파는 즉석 빵집은 아직이다. 그걸 기록으로 남기고 출구로 나가, 주변의 썰렁함에 약간 놀랐다. 산악회 전세버스가 정차하는 부근에 등산객이 한 명도 안보이다. 등산객은 그렇다 치고. 아예 인적이 없어, 혹시 내가 시간이나 날짜를 잘못 알고...

7번 국도와 지방도로 아스팔트길을 걸어야 하고, 때로는 마을과 야트막한 야산을 넘는 길이다. 거리도 지도상 29.2km이니 단단히 맘 먹고 걸어야 겠다. 무엇보다 한 무더위와 싸움이 될 듯하다. - 걸었던 날 : 2024년 7월 22일(월) - 걸었던 길 : 해파랑길...

대뜸 '사과하는 태도가 맘에 안드네...그냥 넘어가선 안되겠네.' 이러더니 제 신분증을 내놓으라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기분이 살짝 상해서 '제가 후진할때 정확히 확인 못한건 사실이지만 후진할때 분명히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후진을 한거다.'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