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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나온 말입니다. 또 그믐날의 ‘그믐’은 보름달이 날마다 줄어들어 눈썹같이 가늘게 되다가 마침내 없어진다는, ‘사그라지다’와 같은 뜻의 순우리 말 ‘그믈다’의 명사형입니다. 섣달그믐날은 한자어로는제일(除日)이라고도 했습니다. 제(除)는...

없으려나 삭아서 없어지는 걸 사그라진다고 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불이 사그라져 재가 될 때 사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그라지다'도 불길이나 불 같은 울분, 노여움 따위와 관련해서 주로 쓴다. '사그라져 가는 불씨', '노여움과 울분이 사그라진 뒤에...

자태 바라보면 설레는 반가움과 환한 기쁨. 예쁜 모습 살가운 향기 두 눈에 담아두고 때때로 그리워. 그리움에 사무치다 사그라지다. 만나지 않은 이별은 아프지 아니한가. 만나지 않은 그리움은 사무치지 아니한가. 처연한 붉은 빚은 그리움에 빛을 잃어...

새벽강으로 나섰다.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물소리는 간밤의 잠 길에서 사그라지다 남은 지꺼기들 까지 씻겨주었다. 무욕의 땅처럼 강 건너에 서서 어여 오라고 손짓하는 작은 동산으로 향했다. 푸른 계단을 올라 인간과 신이 만나는 경계인 도라이를...

바른말고운말-사그라지다.hwp

. . 불꽃으로 사라지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BGM] Ryuichi Sakamoto - The Sheltering Sky .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그에 대한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 뭐 그렇다고 별 거창한 이야기도 아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다. 옛날 아일랜드의 수도원장을 지냈던 말라카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 양반은 살아 생전...

내일인데 길이란 길은 끝없이 흰 길로 통하고 금방 스친 이가 찍은 발자국까지 숨어버린 눈 길 소록소록 걷는다 속에 사그라지다 남은 그리움 조각 눈 속에 빠끔히 고갤 내민다 추억이 서린 길 따라 걷는다 눈꽃 으로 피워내며 이슥토록 걷는다 이 길 다...

이거 복수표준어로 됬는데 뜻이 조금다르네요?? 사그라지다는 삭아서 없어지다 사그라들가는 삭아서 없어져 간다 복수표준어인데 뜻이 달라도 상관없는건가요??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