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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 본당 안에 한 사람도 없다 엇 !! 분명 무엇인가 잘못됐음을 눈치챘다 이제야 ..... 순간 시계를 보았다 " 악 !!! " 시간은 9 시 40 분 어이가 없고 웃음이 나왔다 새벽부터 오도방정을 떨더니 벽에 걸린 시계를 잘못보고 .... 어떻할까 ? 에라 집...

속으로는 하나의 길만 존재한다 스치고 비껴가는 인연들의 길에 사람이 서 있다 부식되면 사라지는 환원의 날에 글을 쓴다 무막한 슬픔의 손가락으로 안간힘을 쓴다 적요한 시간들을 불러 그 멈춤의 시간을 쓰려고 발버둥 친다 나도 부식되어 가는 중이다

문화재는 우리가 금줄을 치고 가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우리가 함께 즐기고 사랑할 때에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대체 뭘 위해, 어떻게 쓴 시간인가요?

기름등잔은 그런 곳에 어울린다. 삼으로 꼰 새끼줄에 목을 매고 정주간 기둥에 매달려 있던 소주 병 속의 산초기름을 찾아 사라진 시간 여행을 떠난다. 맑고 푸른 가을날, 고향 산언저리 어디쯤에는 알밤이 툭툭 터지고 붉나무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동화 속 주인공이니까 그럴 수 있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고 한다면 큰일.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에 등장하는 소피를 비롯해 아르키메데스와 페렐만은 실존 인물이며, 이 책은 그들의 실제 삶에 바탕을 둔 이야기...

만남이 사라진 시간 만남이 사라진 시간 어두운 터널속에 홀로 걸어 가는 길 빛을 따라 가는 길 그 끝에 매달린 조그만 박들이 쪼르륵 따라 다닌다 한줌의 희망을 한 바가지로 한줌의 소망을 한 바가지로 따뜻한 마음들을 한 바가지로 쪼르륵 따라 다닌다...

■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 / 조은수 (지은이),유현진 (그림)// 다봄// 2024-02-15 양장본132쪽170*225mm198gISBN : 9791192148960 과학, 수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지식을 말랑말랑하게 풀어내거나 지식의 연결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해가 뜨고 어둠이 걷히면서 이젠 떠나야 한다는 것을, 거의 두려움에 가까운 무언가를 느끼며 깨닫기 전까지의 반시간. 책제목 : 사라진 것들 지은이 : 앤드루 포터 옮긴이 : 민은영 펴낸곳 : 문학동네 페이지 : 332 page 책무게 : 465 g 펴낸날 : 2024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