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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기(최종회) 그후, 부슬비 오던 그날, 막걸리 마신 그 며칠후 미스문이 면회를 왔는데.. 세상에, 이전과는 너무 다른 그때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미스문 티 없이 맑고 환한 모습 우아 반듯한 아릿따운 이마 능금빛 빰에 투명한 건강미 웃을때 살짝...

그것이 외나무 다리다 해도 선택 해야만 한다. 전진 할 것인가, 돌아 갈 것인가, 아님 멈춰 설 것인가. 결국 지금 내가 지금 발 딛고 있는 이 지점은 과거 그 무수한 선택들의 결과인 셈이다. 난 그날의 전화를 받았고, 터미널로 향했으며, 그 작은 선택들...

제13회 순백의 사랑(愛情) * 인생(人生)에 처방전은 없다. 생(生)이란 무엇인가? 네발 달린 소(牛)가 외나무다리(一)에 서 있는 형국이 아닌가? 어찌 어려움과 아픔이 없겠는가,아프기 때문에 인생인 것이다. 살아있는 생존자는 생활을 해야한다. 생활은...

지훈은 외나무다리에서 손을 흔들었다. 그녀는 또 다시 눈물을 흘리며 손을 흔들었다. ' 가는구나.. 가는구나.. 정말 가는구나...못할꺼야.. 아.. 너무 슬프다.. 나 저 사람 보내기 싫은데.. 가서 잡고 싶은데.. 그리고 말하고 싶은데.. 나 부끄럽지만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