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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길 문화 축제의 첫날, 오전은 고즈넉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완주의 화암사와 경천 저수지 일대를 거닐고, 오후에는 승암산에서 기린봉으로 이어지는 전주의 아름다운 산길을 걸을 예정입니다. 일요일에는 아름다운 옛절인 귀신사와 후백제를 창건...

너무 늦었다. 학교 안 올래? 우리 이제 절대 헤어지지 말자. 사랑해. 상두야. 갈게. 잘자. 들어가. 니가 먼저 가. 빨리 가. 들어...들어가도 되요? 들어 오든지 말던지. 웬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만날 사람은 이렇게 또 만나네. 그럼. 세라씨...

통나무 외나무다리 무섬마을 유일통로 길이가 150미터 다리폭 30센티 긴 장대 의지하여 건너서 다닌 다리 350년 많은사연을 품에...아프고 고뇌하며 미래를 꿈꿔가며 간 장대 꼭 붙들고 오늘도 사랑해 내며 인생행복 만든다. 친구는 유운 강순구 낯선 친구...

제 12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에서 소설부문 은상을 받으면서 등단할 때 쓴 단편소설 ‘자밀’이었다. 내가 그 소설을 읽었을 때가 2021년 7월이었으니, 그때로 1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산유화’ 그 소설을 읽은 것이다. 내가 그 책을 읽게 된 것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