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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아웃사이더,노대환,친구의죽음,과거포기,박지원,박필균,증광시,별시,인정,정조, 조선왕조실록, 연암집,요행,만에하나,하북린, 박종채 2023.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잃은 슬픔과 그리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심노숭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글을 평생 동안 써서 남겼는데, 이러한 예는 다른 이들에게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사회에서 못난 남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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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송강누리길 2024.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든 사랑을 겸손하고 진실되게 만들고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만든다. 강아의 묘를 바라보면 뜻 없는 눈물이 그렁그렁 눈에...잊고 살지는 않았는가 싶다. 뼛속 깊이 사무치는 슬픔을 통해 삶의 본질이 드러나면서 잃었던 인성은 제자리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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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시집] 지워진 흔적, 남겨진 여백 2024.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처럼별시 한 편 건지기도 어렵다어이할거나어이할거나나이 먹은 탓일까사유가 고갈된 탓일까아니다아니다 더욱 곰삭아야 할 영혼의 말씀들이얇은 귀로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2018. 1. 심상) 근황. 2 이 세상 끝날 때까지남은 나의 시간은 얼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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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지워진 흔적, 남겨진 여백 / 이승하 2024.03.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사랑을 모르고 그냥 내달리는 논펄에서 어눌한 한 줄기 가난의 생명줄만 겨우 영위하던 방랑자의 후예 ―「바람의 편린」 전반부 일종의 자화상으로 읽히는 이 시에서 시인은 자신을 ‘바람’과 ‘무숙자’라 칭하고 “가난의 생명줄만/ 겨우 영위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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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공 연보 2024.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어 삶을 온전히 하라”하니 선생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제가 지금은 여섯 살이고 탈상하면 여덟살이 될 것이니 사람이 아버지 상를 입지 아니하면 옳은 일 입니까?”하니 부인이 울면서 기특하게 여기고 강요하지 않았다. 뒷간에 갈 때는 반드시 건을...